광주産 자동차·타이어 중국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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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産 자동차·타이어 중국 공략 나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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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금호타이어 상하이 모터쇼 나란히 참가
[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광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와 타이어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 모터쇼(2013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올 뉴 카렌스’를 전시했다.

이날 올 뉴카렌스 이외에도 신차 ‘K9’, ‘더 뉴 K7’,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 HORKI)’의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Croods’와 협업으로 패밀리카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올 뉴 카렌스’ 전시물을 만들어 모터쇼장을 찾은 가족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5월 말께 ‘올 뉴 카렌스’를 중국 지역에 론칭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공장 제1공장에서 생산된 ‘올 뉴카렌스’는 지난 2009년 프로젝트명 ‘RP’로 개발에 착수해 51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2200억원을 투입했다.

세련된 세단 스타일의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사양,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 등 ‘모두가 원하는(All You Like)’ 차량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단과 RV의 장점을 결합한 ‘올 뉴 카렌스’는 스타일과 활용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가족들을 고려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 곡성공장에서 생산된 타이어도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다.

국내 유일하게 항공기 타이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에 생산된 F-16 군용 및 민용 항공기 타이어를 전시했다.

또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SUV 타이어이자 림 직경이 32인치인 ‘엑스타 X3’도 전시를 위해 광주에서 중국으로 날아갔다.

이밖에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나온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인 \'에코윙\' 제품도 전시했다.

조장수 중국 마케팅물류 담당 상무는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세계 유명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 참가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CTCC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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