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헤리티지 4R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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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헤리티지 4R 진출 실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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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톱 10진입을 노렸던 이동환(26·CJ오쇼핑)이 갑작스런 샷 난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80만 달러)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PGA 신인 이동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쏟아내는 동안 버디는 1개에 그쳐 9오버파 8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를 공동 6위로 출발한 이동환은 생애 첫 톱10 진입을 기대했지만 갑작스런 샷 난조로 3라운드 합계 5오버파 218타를 기록, PGA 투어의 MDF(Money Distributed Field) 규정에 걸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PGA 투어는 2라운드까지 본선 진출자의 수가 많을 경우 3라운드에서 또 한 번 하위권 선수들을 걸러내는 규정을 두고 있다. MDF에 걸린 선수는 최종라운드 경기를 하지 못하지만 순위에 해당하는 만큼의 상금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수석 합격해 투어에 합류한 이동환은 첫 톱 10진입을 눈앞에 두고 갑작스런 샷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2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이동환은 버디로 통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고 더블보기를 범한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5번홀(파5)에서도 6타로 홀아웃, 타수를 잃었다.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이동환의 샷 난조는 계속됐다. 10~12번홀을 파로 막으며 샷감을 조율했지만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6개홀 연속 타수를 잃었다. 14번홀에서는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쏟아냈다.

재미동포 리차드 리(26·한국명 이희상)는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펼쳤다. 2타를 줄인 리차드 리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 제임스 한(34·한재웅), 배상문(27·캘러웨이), 진 박(34·박세진)과 함께 공동 41위 그룹을 형성했다.

5타를 줄인 찰리 호프먼(37)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 웹 심슨(28·이상 미국)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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