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복통 설사 증세…역학 조사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전남 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십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순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께 관광객 A(58)씨와 B(53·여)씨 등 32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상을 호소해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수 한 시장에서 점심식사로 회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여수지역 관광단지를 둘러 본 뒤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중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
순천보건소는 이들이 식사를 했던 식당과 종사원의 위생상태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관광객들이 고속버스 안에서 다른 음식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