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성폭행 50대 덜미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가출 청소년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 한 50대가 1년여만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3일 찜질방에서 만난 가출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2일 오후 8시께 전남 순천시 덕암동 한 모텔에서 A(16·여)양을 성폭행 하는 등 12월30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가출 뒤 찜질방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A양에게 일자리를 소개 시켜 주겠다고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A양이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범행 직후 잠적한 김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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