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 정책 환경·재정건전성 양호 주요인
[경제=광주타임즈]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1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긍정적' 전망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S&P는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이 최소 3분의 1 이상"이라고 밝혔다.
S&P는 전망 상향 조정 이유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 채무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S&P는 "한국은 수출 다변화와 높은 수출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 5년간 비슷한 소득수준의 국가에 비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지난 3년간 지속적 원화 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것은 경제전반의 구조가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S&P는 또 "북한리스크와 통일 관련 우발채무는 한국경제의 취약요인이나 북한 관련 불확실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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