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윤정기 탄생 200주년’ 특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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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윤정기 탄생 200주년’ 특별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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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친필 간찰·보물 1683호 다산사경첩 공개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 다산기념관에서는 제14회 다산문화제 기획행사로‘방산 윤정기 탄생 200주년’특별전을 개최한다.

다산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다산문화제가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산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방산 윤정기 관련 유물 3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산 윤정기(1814~1879)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외손자이자 제자이며 다산실학의 마지막 계승자로 평가 받는 인물로,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했다.

‘역전익’ ‘시경강의속집’ ‘동환록’등의 저술을 남겨 다산실학의 계승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으며 역사주제를 대상으로 수많은 회고시를 남겼다.

이번 특별전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방산 윤정기의 친필 간찰(편지)도 2점도 공개된다.

편지에는 누군가 방산에게 시의 평가를 부탁했고 그에 대한 방산의 평가가 적혀 있어 방산의 시문학적 역량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특별전에서는 다산학의 계승자로서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저서와 회고시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보물 1683호인 다산사경첩의 원본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별전이 개막하는 10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다산기념관과 다산수련원 일원에서는 다산문화제의 행사로 다산골든벨, 다산추모제, 다산밥상 체험, 다산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어 다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다산기념관 이윤재 관장은 “올해는 다산유물특별전을 개최한지 10번째 되는 해이자 다산유물전시관에서 다산기념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해이기도 하다. 방산 윤정기가 계승 발전시킨 다산실학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고, 다산이 후세에 남긴 다양한 유물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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