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의 주제는 “자랑스러운 우리 그림에서 무엇을 배울까?”로 평소 어렵게 생각하는 그림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것에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 화가들의 정신과 그림에 숨겨진 지혜 등 스쳐지나가는 부분들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통해 옛것에서 배우는 오늘날의 미술작품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이 날 특강에 초청된 조정육 작가(미술평론가)는 그림 속에 숨겨진 것들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무엇이 가치로운 일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또한 하찮게 보이는 것들을 무시하지 않고, 의미있게 배치함으로써 명화가 되기도 하고, 짝퉁이 되기도 한다면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게 쉬운 설명을 곁들여 주었다.
창조는 모방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원작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명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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