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비색' 강진청자, 중국서 '비상'
상태바
'천년비색' 강진청자, 중국서 '비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2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외 자매도시 중국 용천시와 청자·교육교류 협약
‘2015 용천청자보검축제·중한 도자문화축제’ 참여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천년비색의 신비를 품은 강진 고려청자가 중국 청자의 본토 중국 용천시에서 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 중이다.

강진군은 지난 29일 정승준 부군수를 비롯한 강진군 사절단이 자매도시인 중국 용천시를 방문해 청자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및 국제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찌보린 용천시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사항으로 양 도시의 창자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진청자협동조합과 용천청자협회 간 민간 기술교류 및 상호 방문 연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 위주로 추진됐던 교류를 민간교류로 확대하고 상호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청자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청자교류 협약에 이어 지난 1월 거점고로 지정된 강진고와 중국 용천시 제일고 간 상호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도 체결하였다.

학생들이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세계를 보는 눈을 넓히고는 이를 통해 지역 거점고가 세계 속에 빛나는 글로벌 국제 고등학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준 강진부군수는 “청자교류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세계도자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 7월 강진에서 개최한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에 이어 내년 2015년 중국 용천시에서 개최하는 중한 도자문화축제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강진청자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이 끝나고 청자박물관 강경인 연구개발실장과 2015년 중한 도자문화축제 담당자는 용천시 루스쥔 청자보검산업보호국장과 조우시아오펑 용천청자박물관 등 10여명의 관계자와 함께 추후 청자교류 구체적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과 용천시는 지난 2001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자, 교육, 문화, 축제 등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진군에서 개최한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에 용천청자 판매, 청자작품 시연 등 용천시에서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오는 2015년에는 용천시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용천청자보검축제 및 중한 도자문화축제에 강진군에서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