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의대설립’ 시의회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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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의대설립’ 시의회 팔 걷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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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동부권 대학병원 절실”호소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국립순천대학교와 순천시의회가 순천대 의대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을 비롯해 의대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운)는 18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대 송영무 총장 및 의대유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대 설립을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송 총장은 “남해안 남중권과 전남 동부권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의료수요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시의회가 적극 나서 달라”고 부탁했다.

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연간 생산액 120조원에 이르는 전남 동부권은 최대 산업단지인데 의료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남동부권의 의료 현실 속에서 의료복지의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하며 국가가 상당부분 책임져야 한다”며 대학병원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어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각 정당 지도부의 우선 공약사항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였으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책임정치도 강조했다.

박용운 특위 위원장은 “공공의료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담아내는 의무가 순천대와 시의회에 있다”면서 “의회는 대학과 함께 책임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순천대 의대 유치기원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범시민 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와 각 정당을 찾아 순천대 의대유치에 협조를 부탁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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