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교체주기…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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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교체주기…판매량 ‘껑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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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롯데百 분석결과, 전년 동기간比 55.9% 신장
[경제=광주타임즈]김진경 기자=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겨울 계절 상품인 김치냉장고를 찾는 이들이 많다. 올해는 특히 10년에 한번 꼴로 찾아오는 김치냉장고 교체 주기를 맞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성능과 수명을 고려하여 보통 10년을 주기로 교체하는데, 올 해는 김치냉장고가 첫 등장한 1995년 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교체 주기다. 즉, 2004~2005년에 김치냉장고를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새 상품으로 교체를 고민 중이라는 얘기다.

실제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의하면 올해 11월 1일부터 18까지의 김치냉장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13년 11월 2일~19일) 대비 55.9%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19.2%였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김치냉장고 교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로는 냉장고 형태의 스탠드형이 김장독 형태의 뚜껑식 김치냉장고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에도 과일, 야채 등 신선 식품과 냉장용 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고 한번에 대량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패턴도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수요를 늘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위니아 만도 매장의 안준희 샵매니저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확실히 김치냉장고 신규 구입 수요보다 교체 수요가 더 많다”며 “김장독 형태의 뚜껑식 김치냉장고를 사용하시던 분들이 대부분 400리터 이상 대용량 스탠드형으로 바꾸려 하시는 것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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