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서상민 기자=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자체설계단을 운영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하천 및 마을안길 정비, 농로, 배수로 설치사업 등 246건 총 사업비 72억원에 대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와 예산절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초까지 3개반 19명의 자체설계단을 운영키로 했다.

앞서 시는 자체설계단 운영을 통해 올해 실시설계용역비 5억15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시는 내년도 설계도서를 미리 세우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함으로써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불편 등을 위해 모든 사업을 영농기 이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실정에 해박한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설계단으로 참여해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를 유기적으로 추진해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도맡아 진행함으로써 설계 타당성 및 시공 적정성 등 상호토론 등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책임시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