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광주타임즈]23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공동 컨소시엄 록스타(Rockstar)가 통신기술 특허권 4000여건을 9억 달러에 매각한다.

록스타 컨소시엄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유 중인 특허권 일부를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특허보호 전문업체 RPX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록스타는 이번 특허권 매각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 소송도 취하했다.

지난 2011년 미국 통신사 노텔의 특허 인수를 위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소니 에릭슨 등이 참여해 결성된 록스타 컨소시엄은 구글을 제치고 45억 달러에 노텔이 보유 중이었던 특허 6000여건을 인수했다. 애플은 록스타 지분 58%를 보유한 대주주다.

한편 록스타는 노텔의 특허를 매입한 후 지난해 10월 구글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HTC, ZTE 등 안드로이드 진영 주요 업체들을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에 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