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단가, 과일·수산물↓…생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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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단가, 과일·수산물↓…생활용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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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과일과 수산물의 경우 구매 단가가 낮아졌지만 소고기와 생활용품의 경우는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평균 구매단가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품목별 평균 구매단가의 변동은 컸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지난 12월 21일부터 1월 28일까지 39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가량 늘었다. 평균 구매단가는 올해가 2만4099원, 지난 해가 2만4037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품목별 평균 구매단가는 변동폭은 컸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해 풍작으로 저장량이 늘어 판매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평균 구매단가가 전년 대비 37.8% 가량 낮아졌다.

‘수산물 선물세트’는 가격이 오른 굴비세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 멸치 선물세트로 수요가 이동하며 평균 구매단가가 절반(48.1%) 가량 낮아졌다.

‘소고기 선물세트’의 경우 지속적인 한우 가격 강세에 본 판매보다 저렴한 사전 예약판매로 수요가 증가하며 34.4% 가량 평균 구매단가가 올랐다. 20만원 이상 고가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지난해 23.8%에서 올해 50.3%로 늘었다.

‘조미·인스턴트 선물세트’의 경우 경기 불황으로 기업체들의 씀씀이가 줄어 평균 구매단가가 8% 하락하고 매출 구성비도 7.6% 가량 줄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평균 구매단가는 무려 57.3% 가량 높아졌으며 매출 구성비도 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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