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광주경찰청은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3월 11일)와 관련, 9일부터 ‘24시간 대응반’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또 기존 42명에서 70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확대 편성하는가 하면 사이버순찰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설 명절 전후 각종 모임을 통한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고질적 돈선거 등이 우려된데 따른 조치다.

광주경찰은 ‘돈선거·거짓말선거·불법선거개입’ 행위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척결해야 할 3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의 ‘돈선거’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단속 뿐만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