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류 양식은 겨울철 적합한 대상 품종이 없어 하절기(夏節期)를 중심으로 양식되고 있으며, 매년 태풍, 적조, 해파리 등 자연재해로 잦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한파에 의한 폐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시험연구사업을 냉수성 어종인 연어과 어류의 해수순치(바닷물 적응)와 양식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겨울철 5~6℃의 저수온기에서도 먹이 섭이와 성장이 가능한 기후 친화적 은연어 양식에 성공했다. 남해안 해상 어류 양식장의 새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은연어는 미각을 돋우는 붉은색 육질로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타 어종보다 월등하다. 지난해 3월 말 150g 내외의 종묘를 육상 양식장에 입식한 것이 올해 1월 말 현재까지 1kg 내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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