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AI발생 농장 바이러스 잔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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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AI발생 농장 바이러스 잔존검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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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위생사업소, 시험용 닭 임상관찰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나주의 AI발생 농장 4곳에 대해 12일부터 시험용 닭을 입식해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검사하는 등 특별관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식시험은 지난해 9월 영암에서 AI 발생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나주(남평읍·산포면·노안면) 4개 농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나주 세지면의 농장과는 10km 이상 떨어져있는 방역대 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입식시험은 살처분·소독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지 30일이 지나고 축사별 분변검사를 2차례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바이러스에 가장 감수성이 높은 축종인 닭(산란계 6~12주령)을 3주간 시험 입식해 최종적으로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축사 내외, 진입로, 축산 기자재에 대한 청소·세척 및 소독을 완료하고, 건강한 닭을 비 발생지역에서 구해 실시한다.

1차로 12일 입식시험에 사용되는 닭(산란계) 175마리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경우 축사당 5마리씩 입식한다. 이어 3주간의 입식시험 기간 동안 2일 간격으로 임상관찰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감사를 펼친다.

또한 2차 입식 종료 즉시(3주 후) 시험축 175마리에 대한 혈청·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면 입식시험이 최종 완료된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AI 발생농장은 입식시험 이전 농장내 잔존물을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AI가 산발적으로 발생되는 만큼 철저한 소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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