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강진군은 2014년도 쌀 변동직불금 24억 원을 설 연휴 이전인 오는 2월 17일까지 전액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쌀 변동직불금은 논농업에 이용되는 농지에서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 등에게 해당연도에 생산한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목표가격에 미달하는 경우 지급된다.

올해 지급단가는 쌀 80kg당 4,226원, ha당(63가마 생산기준) 266,240원으로 이는 쌀 목표가격(188,000원/80kg)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4년산 쌀 수확기 평균가격(166,198원/80kg)을 뺀 뒤 이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평균단가(14,306원)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다.

강진군 변동직불금 지급대상 면적은 9,168ha, 총 금액은 24억4천여만 원이며, 농가별 지급액은 벼 경작면적에 따라 산출된 금액으로 개인계좌를 통해서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 변동직불금은 통상 매년 3월에 지급되었으나 금년에는 농업인들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집행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하였으며 설 연휴 이전에 전액 지급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쌀 변동직불금 지급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으로 최근 3년 간 수확기 쌀값이 높아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