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J 주니어 ‘될성부른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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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J 주니어 ‘될성부른 떡잎’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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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10살 아들, 벌써 대학서 러브콜”

[스포츠=광주타임즈] ‘킹’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0살배기 아들이 벌써부터 대학 농구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CBS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이미 대학 농구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정상이 아니다. 이제 10살밖에 안됐는데 이는 아들에게 폭력이나 마찬가지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왕의 아들’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유전자를 뽐내듯 또래끼리 경기에서 발군의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제임스와 제임스 주니어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대학 감독들은 벌써부터 편지를 쏟아내며 장학금 제안까지 주저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제임스 주니어에게 쏟아지는 관심들에 대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농구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했다.

NCAA는 조례를 통해 고등학교 이전의 입학을 자제하게 하고 있지만 이는 강제성이 없다. 대학 측에서는 경기에 한해 학생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

어린 나이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제임스의 아들 뿐만이 아니었다. 코네티컷대의 라이언 보트라이트(23)는 중학생 시절 대학교의 입학 제의를 받아들였다. 마르케트대의 맷 칼리노(23)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제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제임스 주니어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아버지의 책임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대학 측을 비판하면서도 “아들은 나처럼 경기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슛에만 매달리지만 아들은 동료들을 살리는 패스를 할 줄 안다”며 자랑을 참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트위터에 아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은 유소년 체육특기생의 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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