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은 지역의 전통적인 문화자산과 상징성 등을 소재로 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문화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해 올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컬(Global+Local)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날 개발지원 사업공고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3월24일까지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생태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 유·무형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개발, 관광연계 지역 문화 콘텐츠 분야 등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 전 장르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
콘진원은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과제당 2억원에서 최대 8억원까지 총 ‘19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한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주관기관으로 한 지역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이어야 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단위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한 과제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은 오는 3월 1차 접수에서 서류평가(40%)를 통해 2배수로 압축한 뒤 4월께 2차 발표평가(60%)를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업수행계획서 작성절차를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정된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 과제 수행기관에는 직접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상품화 비용 등 ‘과제 수행비용’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자문단의 체계적인 지원이 뒤 따른다. 또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켓 참가지원 등 전 방위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의 지원접수는 오는 3월11일 시작해 24일 오후 6시 마감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콘진원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3월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 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