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호남고속철 목포구간 조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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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호남고속철 목포구간 조속 추진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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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목포구간 2단계사업 촉구 결의안 채택
[전남=광주타임즈]서영서 기자=전남도의회는 10일 대통령 공약사항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종범(새정치·목포5)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송정-목포 구간 조속 추진 결의안’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제출키로 했다.

전남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나주와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으로 호남고속철도 기본 계획을 조속히 변경해 추진하고 기존선의 고속화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부는 지난 2006년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 당시 2017년까지 완공키로 한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에 대해 1단계 구간 개통을 20여일 앞둔 지금까지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며 그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용역결과 최적노선인 ‘광주 송정∼나주∼무안국제공항∼목포 노선’을 최종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째 노선을 결정하지 못해 20014년 실시설계비 400억원이 불용처리 됐다는 것이다.

전남도의회는 “기획재정부가 주장하는 기존선의 고속화 방안은 전남지역만 저속철을 놓겠다는 것으로 미래 경제 가치를 예측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사업계획이다”며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예정 시점인 오는 4월까지 ‘호남고속철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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