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영업자 자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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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영업자 자금 지원 확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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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김용범 기자 = 광주시가 처음 도입한 골목상권·전통시장 자영업자 자금 지원이 광주은행의 출연에 따라 더욱 확대된다.

광주시는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운태 시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임형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골목상권·전통시장 특례보증 자금지원 제도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광주은행이 10억원을 출연했다.

출연금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자영업자 지원에 5억원, 소상공인과 소기업 유동자금 지원에 5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15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행키로 해 골목상권 자영업자에게 75억원,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75억원의 자금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는 당초 30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올 해까지 지원실적은 8900개 업체 857억원에 이른다.

업체당 지원액은 500만원(최고 1000만원)으로 1년 거치 2년 상환, 금리는 4.5% 수준이다.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시가 1년간 2.5%의 이차보전도 지원한다.

지원업종은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점업 등 총 48개 업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은행의 자금 출연이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기업의 유동성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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