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지역의 봉사단체인 노안사랑회(회장 이갑영) 회원 20여명은 지난 17일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 댁을 찾아가 고목으로 빽빽이 우거진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는 독거노인 임모씨(72세) 댁을 찾아가 고목과 풀 등으로 뒤덮힌 집 주변을 예취기와 전기톱으로 직접 잘라 내 정비 했으며, 창고에 있는 오래된 음식, 쓰레기 등을 직접 치우는 등 봉사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청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몸이 불편해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했던 어르신은 “마당에 풀과 나무가 우거져 여름이 되면 벌레, 모기 등이 많았는데 깨끗하게 주변 정리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갑영 노안사랑회장은 “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부분을 도와드려 뿌뜻하고 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저소득층 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종남 노안면장은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노안면을 함께 만들어가자”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