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다시마 이어 3번째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김'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21호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고흥김은 콩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슘, 철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마른김 한 장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비타민 A섭취, 마른김 3장이면 장어구이 한 접시와 맞먹는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흥군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물에 대해 지적재산권 확보 및 브랜브 가치 창출 도모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한 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김을 비롯해 고흥에는 미역, 다시마가 수산물 지리적표시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3월경 올해 사상 처음으로 물김 생산 6만 7,710톤에 위판고 실적 450억 원을 돌파하여 김밥용 김 생산 1번지로써의 고흥군의 위상과 함께 어업인 소득 효자 수산물 품목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김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포장재 지원사업을 포함해 가공분야 및 김 양식 사업 등 17억여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김 양식 사업 지원과 더불어 대도시권 소비층을 공략하여 고흥김의 품질우수성 홍보와 함께 판매촉진에 더욱 힘써 나아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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