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집단 식중독 예방 추적관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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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집단 식중독 예방 추적관리사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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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숨은 식중독균 정보 체계화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에 숨어 있는 식중독균 정보를 수집해 식중독 원인균을 자료틀(DB)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중독균 추적관리는 식중독 예방관리와 원인균 차단을 위한 것으로 식품 및 환경에서 검출되는 식중독균의 유전자형을 자료틀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체 및 가축 유래 식중독균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식중독 원인을 추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적 사전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식중독이 발생하면 인체 가검물에서 그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해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이 완료되면 식품 및 환경 오염원이 무엇인지, 오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파악해 똑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여러 지역으로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두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식품은 여러 가지 성분으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고 이 중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나 독소 등은 식품에 극미량으로 존재해 식품에서 원인균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며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식중독 원인을 과학적으로 추적하고 집단 발생 시 확산 및 방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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