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림식품국 직원 40여 명이 22일 화순에서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본청 직원 1천300여 명을 비롯한 시군 공직자들이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 열매 솎기, 봉지 씌우기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또한 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23개소), 지역 대학(12개소), 군부대 등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한 기관과 대상 마을 및 농가 간 자매결연을 추진함으로써 농촌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 사주기를 유도함으로써 도?농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특히 일손돕기 운동이 성과 있게 추진되도록 도 본청과 22개 시군,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에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도 누리집에 농촌 일손돕기 신청방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도 농촌 일손돕기에 쉽게 참여토록 유도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선 필요한 인력을 신청해 그때그때 지원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기에 시군에서 추진하는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인력을 지역별로 생산되는 농산물 시기에 따라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으로 전환해 농촌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선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 알선창구를 적극 활용해 적기에 영농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일손 지원이 접수되는 대로 노약자?부녀자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