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 일손돕기 나서
상태바
전남도, 농촌 일손돕기 나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19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리집 알선창구 개설…내실·공공근로 등 농촌 투입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의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6월 21일까지 한 달간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림식품국 직원 40여 명이 22일 화순에서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본청 직원 1천300여 명을 비롯한 시군 공직자들이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 열매 솎기, 봉지 씌우기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또한 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23개소), 지역 대학(12개소), 군부대 등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한 기관과 대상 마을 및 농가 간 자매결연을 추진함으로써 농촌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 사주기를 유도함으로써 도?농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특히 일손돕기 운동이 성과 있게 추진되도록 도 본청과 22개 시군,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에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도 누리집에 농촌 일손돕기 신청방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도 농촌 일손돕기에 쉽게 참여토록 유도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선 필요한 인력을 신청해 그때그때 지원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기에 시군에서 추진하는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인력을 지역별로 생산되는 농산물 시기에 따라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으로 전환해 농촌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선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 알선창구를 적극 활용해 적기에 영농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일손 지원이 접수되는 대로 노약자?부녀자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