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남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 1천여명이 참가해 농악, 남도민요, 판소리, 고수,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만호동 풍물패는 농악 부분에서 당당하게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목포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10년째 동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만호동 풍물패는 목포 평생학습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쟁쟁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착공 기념 공연, 정월대보름 풍속 행사 공연, 목포 꽃피는 유달산 축제 및 목포항구축제 개막식 길놀이 등 시의 주요 행사 때마다 자리를 빛내는 역할도 도맡아 왔다.
최광옥 만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피나는 노력 끝에 장한 결실을 맺은 풍물패가 무척 자랑스럽다. 동 뿐만 아니라 목포시의 예술성을 널리 알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재웅 만호동장은 “앞으로도 풍물패가 주민 화합이 돈돈한 동, 생기 넘치는 동네만들기에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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