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메르스·가뭄 해결위한 '맞춤형 추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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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메르스·가뭄 해결위한 '맞춤형 추경' 촉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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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그동안 추경편성 반대여론에 부딪혀 온 정부는 '메르스 극복'이란 명분으로 추경편성을 진행할 명분을 얻었다"며 "이번 추경은 메르스 퇴치와 가뭄 극복을 위한 '맞춤형 추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문 닫는 병원, 관광, 영세 자영업자,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이러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2013년에는 17조3000억원의 추경이 집행됐는데, 이 중 12조원이 세입 부족분을 보충하는데 쓰였다. 추경을 편성해놓고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정부가 '슈퍼추경'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 신중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와 가뭄 극복을 위한 맞춤형 추경에는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도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정부의 피해대책 긴급지원비 4천억 원은 너무 안이한 긴급지원"이라며 "예비비 등을 총동원하고 과감한 추경 편성을 통해서 피폐해진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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