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광주타임즈] 최근 전북 익산시에 멧돼지 출몰이 잇따라 주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 신북마을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 3마리가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쳤다.

이를 본 마을 주민의 신고로 경찰과 유해조수단이 출동해 현장에서 멧돼지 2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1마리는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40분께도 익산시 낭산면 같은 장소에 멧돼지 10마리가 농작물을 파헤치다 6마리가 사살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농가로 내려와 주민을 위협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멧돼지를 발견하면 직접 내쫓지 말고 경찰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