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유남숙 의원“여성‧아동‧장애인 등 약자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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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유남숙 의원“여성‧아동‧장애인 등 약자 대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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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해결 위한 군‧의회‧주민간 ‘소통’ 절실
진정성 갖고 군민 위해 부족함 채워나갈 것
찾아오는 정주여건 시급…군과 머리맞대 해결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 = 지난 7월 1일. 제 7대 기초의회 개원 1년을 맞았다.

광주타임즈가 지역주민과 함께 각 지자체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우수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타 언론사들은 통상 각 시군 의장의 인터뷰를 싣지만 광주타임즈는 의회와 군민의 눈에 비친 발로 뛰는 우수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초선의 열정과 패기를 지닌 의원이 있는가하면 관록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3선 의원까지 의정활동 전반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초선과 다선의 차이 일 뿐 이들이 흘린 소중한 땀의 결실은 지역구와 지자체를 위한 것이었다.

초선의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파워 곡성군의회 유남숙(비례대표)의원을 만났다. <편집자 주>

◆ 초선의원으로 1년 동안 활동한 소회는?

의욕과 현실의 괴리를 많이 느꼈다. 의사결정에 있어 주민편익 입장에서 소신껏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함이 너무 많다.

그 동안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군민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을 발로 뛰며 각종 건의사항 및 민원사항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집행부와 협력하여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군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그러면서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듣게 되었고, 군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군민들의 요구에 부흥하는 것인지에 대한 지표를 설정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 진정성을 갖고 군민을 위해 부족함을 채워나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 지난 1년간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이나 아쉬운 점은?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일상생활의 민원을 파악하여 해결한 일들이 가장 가슴에 많이 남아 있다. 지방의원은 지역의 파수꾼이어야 한다.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문제를 찾아내고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과 친숙해 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쉬움 또한 많다. 서로 이해관계에 얽매여 상호 비방을 하거나 뜻을 제대로 공감하지 못해 불만을 터트리거나, 항의부터 할 때에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조금 더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소통의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 현재 고령화 및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곡성군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의 현실은 매우 어렵다.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곡성군 의회 차원의 해결책은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곡성군의 인구가 2015년 6월말 현재 여전히 감소하는 등 곡성군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

거기에다 노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젊은 피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어서 농촌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곡성군의회에서는 집행부와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농촌을 살기 좋은 농촌으로, 또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하여 귀농정착지원사업과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소득이 바로 농촌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고소득특화작목육성, 농업인 전문교육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또한 추진하고 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우리 곡성군 농업․농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 되어 준비된 농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곡성군과 의회 간에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은 무엇인가?

소통의 문제다. 하는 일의 성격은 다를지라도 결국은 주민을 위한일 아닌가 불필요한 반목을 줄이고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생활의 욕구를 충적시키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 본다.

사업설명회나 업무간담회 등 어떤 일이든지 의회와 충분한 의견을 나눠야 한다.

◆ 앞으로 의정활동의 구상은?

지난 1년 동안의 노력으로 시급한 개선 사항들에 대해서 상반기 의정활동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행하겠다고 약속받았던 사항들을 집행부가 잘 이행하는지 살펴보겠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작은 소망임에도 진전 없는 기차마을주변 도시경관 개선 문제, 장애인과 노약자의 복지사각지대지원, 보육문제 등과 특히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선진농법전수와 선진문화 창달에 대해서 더욱 집중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지방의원뿐 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은 앞으로 더욱 전문성이 요구될 것 같다.

지역실정에 맞는 조례와 정책개발 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저 출산으로 인한 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곡성군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지금이 좋은 시기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

◆ 끝으로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흐르는 강물은 쉬지 않는다’는 말처럼 본의원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쉬지 않는 강물처럼 잘 튀지는 않지만 묵묵히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변자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방행정이 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할에 진력하겠다.

항상 초심으로 막중한 책임과 의무감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지역발전과 봉사로 주민을 섬기는 정직하고 성실한 생활정치를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에도 항상 격려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켜 봐 주시고 질책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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