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은 6일 전남 함평과 나주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목포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화순이 36.9도로 가장 높았으며 곡성·나주·구례 36.2도, 광양 36.1도를 기록하는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았다.
광주는 34.9도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나주와 함평을 비롯해 화순·광양·구례·곡성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장흥·목포·영광·영암·순천·보성·장성·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특보는 지난달 27일부터 지속(일부 지역 발효·해제 반복)되고 있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 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불볕더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12일 비가 내린 뒤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