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다양한 장르 골라보는 재미"
상태바
광주극장, "다양한 장르 골라보는 재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09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3일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위로공단' 개봉

[문화=광주타임즈]김다선 기자=광주극장은 오는 13일부터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과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5편을 개봉한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일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영화 '위로공단'은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였다. 1978년 동일방직 오물 투척사건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 노동자 66명을 만나 인터뷰했고, 이 중 22명의 이야기와 함께 사진, 영상,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휴먼 아트 다큐라 불리우며 큰 호평을 받았다.13일 개봉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남은 것은 가시 돋친 마음밖에 없던 까칠한 할머니 ‘폴레트’가 인생에 찾아온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새 삶을 찾게 되는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최근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서 이모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베르나데트 라퐁의 마지막 주연작이다.

사회의 사각지대로 몰리는 노인 계층의 어려움을 다소 엉뚱하지만 유쾌하고 희망적인 터치로 묘사하며 유럽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총 160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였다.13일 개봉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이자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무민’과 그 가족의 유쾌한 바캉스 대소동을 담은 애니메이션 '무민 더 무비'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이 무민 골짜기를 벗어나 남쪽 바다로 바캉스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원작자인 토베 얀손의 탄생 100주년이자 캐릭터 탄생 70주년을 기념한 특별작으로 무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13일 개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으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 역 이정현의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력과 열심히 살아도 희망 없는 5포 세대를 대표해 세상을 향해 벌이는 기상천외한 복수극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14일 개봉

영원한 캡틴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 '블러바드'는 일평생을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살아온 ‘놀란’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가는 ‘레오’를 만나게 되면서,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의 국면과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름다운 연기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박쥐', '스토커' 등을 촬영한 정정훈 촬영감독의 섬세함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매혹적이다. 14일 개봉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주극장 (062-224-5858),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cinemagwangju)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