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소재지 발전 계획,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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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소재지 발전 계획, 청사진 그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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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시장 조성 등 국도비 확보 총력
인재육성 위해 정책개발추진단 집중 교육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민선 6기 영암군의 중단기 발전전략인 '영암 2020 프로젝트'가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 5일 전동평 군수 주재의 간부회의를 통해 제1단계 사업인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한 것이다.

세부추진 사업을 보면, 총 42건 중 케이블카 설치와 공설운동장 스타디움 설치 등 문화관광 체육과의 사업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투자경제과 소관은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 7건, 도시개발과 소관도 동무지구 개발사업 분양 및 입주 활성화 등 7건으로 읍소재지의 개발과 투자유치, 관광자원 개발 등에 집중돼 있다.

이번에 1차적으로 확정된 사업들 중 첫 번째 선도사업은 어린이를 주고객으로 한 전략적 특화발전 시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이다.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1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제안한 어린이 음식점과 어린이 옷가게, 어린이 영화상영 및 연극공연, 어린이 놀이시설, 키즈까페 등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한 것.

2016년 용역비를 편성하여 내년 5월 중 중소기업청에 공모신청할 계획이며, '주말N영암'을 슬로건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하여, 영암군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영암군의 입지적 여건을 발전전략으로 내세운 선도사업으로는 '저가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이 선정됐다.

저가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사업은 영암을 찾는 관광객과 스포츠행사 참가자를 고객으로 한 저가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으로, 우선 읍소재지의 주택과 빈주택을 농촌형 민박으로 리모델링해서 운영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관광펜션형 숙박시설과 유스호스텔 등의 설치사업도 적극 추진해서 2018년 도민체전 유치 등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나주 혁신도시 주민과 서울·광주 등지의 귀농·귀촌인을 타켓으로 취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민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참 살기좋은 영암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계획안에 눈에 띈 사업은 '군산하 공무원·기관단체 임직원 관내 거주 운동'과 '산성재 등산로 개설에 따른 종합관광지 개발 계획'이다.

총무과 주관으로 추진하게 될 '공무원·기관단체 임직원 관내 거주 운동'은 전동평 군수의 의지가 담긴 역점시책으로 앞으로 영암군에서는 군산하 공직자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 임직원들의 관내 거주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0월에 개통 예정인 산성재 등산로 개설과 관련해서는 화장실 및 주차장 관리 문제 등을 국립공원 측과 조속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번에 발표한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에는 기찬랜드 사계절 썰매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관광객 대상의 할인쿠폰제 운영, 홍보 블로거팀 운영 및 홍보 UCC 공모전 개최, 영암알리기 팸투어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었으며, 그 동안 군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영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기체육공원에서 기찬랜드간 경량모노레일설치사업(민자) 등도 장기 과제로 포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영암군 소재지 발전계획은 해당 실과소로 통보하여, 정책개발추진단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략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 '영암 2020 프로젝트'의 제2단계 사업부터 제4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책개발단을 3개반으로 편성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한 교육과 벤치마킹, 자문 등을 적극 추진하여 역량마인드를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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