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논란 태양광 발전시설 벌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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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논란 태양광 발전시설 벌써 가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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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온수 시설 착각 항의 빗발…진도군 웃지 못할 해프닝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최근 진도군에서는 군이 시설한 다목적수영장 태양열 급탕시설을 태양광 발전 시설로 착각한 군민들의 민원성 항의가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사업비 5억5,500만원을 들여 진도읍 동외리 다목적 수영장인근 체육시설 주차장에 실내수영장 온수 공급을 목적으로 태양열축열기 23,000L규모의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했다.

태양열 급탕시설은 태양열 집열기250장을 통해 1일 85도의 온수 약16톤이 공급되는데 연간 유류비 7,20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그런데 최근 본보를 비롯한 일부언론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의 문제점이 집중 보도되면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슷한 모양의 태양열 집열기가 진도읍 입구인 국도19호선옆 진도체육시설 주차장에 설치되면서 태양광발전 시설로 착각한 군민들의 여론을 들끓게 한 것.

진도군의회 주선종 부의장은 “상당수의 군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로 알고 항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도군의회 박영상 의원도 “태양열 집열기가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슷해 시기적으로 오해받을만 했다”며 “군민들의 요구에 따라 집행부에 자료요구 확인해 보니 급탕시설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도군 건설기술지원단의 관계자는 “전직 군의원도 태양광발전시설로 착각하고 항의성 전화가 왔다”며 “태양광발전시설인지 문의해 오는 군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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