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팀 배동규 컨설턴트]제대군인들의 또 다른 도전과 전진을 위해서
상태바
[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팀 배동규 컨설턴트]제대군인들의 또 다른 도전과 전진을 위해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12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광주타임즈]제대군인의 사회복귀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반인들의 전직은 같은 분야에서 직업을 바꾸거나 똑같은 직업을 유지하면서 분야를 바꾸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제대군인의 경우 직업과 분야를 모두 바꾸어야 한다. 더불어 군 조직에서 사회라는 이질적인 조직에 적응해야 하는 불리한 조건도 안고 있다.

군복무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심각하게 인식되고 군에서의 경력발전이 쉽지 않게 여겨질 때 이탈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에 따라 민간사회가 누리는 복지수준의 향상과 비교하면 제대군인이 처해 있는 여건은 열악하다.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적극적으로 인식되고 사회 분야별로 이를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오늘날,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및 생활안정 등의 복지문제는 국방차원에서는 물론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이라는 입장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전역 후 제대군인이 일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취·창업상담 및 교육지원, 다양한 정보제공과 경력설계 지원 등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적 진출 지원을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7년까지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각 기업마다 최소 1명의 제대군인이 채용되어 근무하는 ‘1社 1제대군인채용’ 을 목표로 전직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제대군인에게 취업이란 대단한 의미가 있다.

제대군인의 취업을 통한 사회정착 지원은 군인들이 마음 놓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다.

군에서 제대하였는데 사회가 외면한다면 군인의 사기는 떨어질 것이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과정에 체득한 리더십, 강한 의지와 열정, 직무추진력, 투철한 책임감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서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상명하복의 지휘체계, 융통성과 유연성이 부족한 이미지만으로 제대군인을 외면한다면 안 될 것이다.

제대군인들이 전역 후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제대군인들도 사회진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변화관리가 필요하다.

역량강화 교육, 자기를 변화시키려는 마음가짐과 노력이 우선되지 않으면 사회적응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제대군인들이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군에서의 계급이나 그로 인한 눈높이는 낮추고 본인이 진정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자기를 바꾸고 타성을 버리는 연습도 필요하다.

그릇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제대군인의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었다.

제대군인은 국가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되새기고 따뜻한 배려가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제대군인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에 가까이에 있다.

제대군인들의 알토란이 되기 위한 또 다른 도전과 전진을 위해서,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제대군인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제대군인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