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지구∼U대회 진입로 도로개설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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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지구∼U대회 진입로 도로개설 ‘파란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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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36m, 폭 20m, 2022년 말 완공
경열로시장 200면 주차장 조건부 추진
市지방재정 투자심사 “적정” 판정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광주 서구 금호지구와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진입로를 잇는 지방도로 개설에 파란불이 커졌다. 전통시장인 경열로시장 공영주차장도 조건부 승인됐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갖고 서구 금호동 코아루아파트∼서광주로(U대회 진입로) 간 도로개설 계획에 대해 적정 판정을 내렸다.

이 사업은 마륵공원으로 인해 단절된 금호지구와 지난해 개통된 U대회 진입로를 잇는 것으로, 내년 3월부터 2022년 말까지 시비 171억원이 투입돼 길이 536m, 폭 20m로 조성될 예정이다.

25년 동안 도로 개설이 미뤄져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구역으로, 지난해 심사에서도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착수 시기를 재검토하라’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상무지구 세정아울렛과 마륵동, 상무 자이아파트, 금호지구로 이어지는 지름길 개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온천저수지로 돌아가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덜고, 초등학생 통학로 위험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집단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서구 양동 경열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중기지방재정 계획 반영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

이 사업은 경열로시장 내 2900여㎡ 부지에 20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 중 중소기업청이 30억원(60%)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예산 편성이 관건”이라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금호지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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