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광주 줄고·전남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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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광주 줄고·전남 늘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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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최근 4년 간 30.1% ‘뚝’
전남, 전국서 두번째로 증가율 높아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최근 4년간 광주지역 학교폭력은 크게 줄어든 반면 전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학교폭력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학교폭력 건수는 2012학년 993건에서 2015학년 694건으로 299건(30.1%) 감소했다.

반면 전남지역 학교폭력은 같은 기간 1034건에서 1173건으로 139건(13.4%) 늘었다.

전체 학교폭력 건수가 2012년 2만4709건에서 지난해 1만9968건으로 4741건(19.1%) 감소했으나 전남은 1336건(56.0%) 늘어난 경북 다음으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폭력은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 중학교에서 1만585건, 고등학교 6006건, 초등학교 3239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다.

가해 유형별로는 지난해 상해·폭행이 59.2%로 가장 많았고, 명예훼손·모욕 7.4%, 사이버 폭력 6.8%, 협박 5.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이버 폭력의 경우 2012년 900건에서 지난해 1462건으로 62.4%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염 의원은 "피해 학생이 수치심을 느끼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각 학교 교사들이나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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