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0세 인구 전남 1위…실버복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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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00세 인구 전남 1위…실버복지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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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거점 치매전문센터 유치 등 인프라 구축 온 힘

실버주택단지 조감도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옐로우시티 전남 장성군의 100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 고령자비율이 ‘31.1명’으로, 전국에서 충북 괴산군 ‘42.1명’과 경북 문경시 ‘33.9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통계청이 실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장성군은 주민등록상 인구 4만7000명 중 100세 이상 어르신은 15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남에선 가장 높은 지역임을 보여준다. 장성군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6%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들어섬에 따라 노인복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유치한 ‘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은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150세대 규모의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거와 건강, 복지, 경제활동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대규모 시설로 2017년 입주 예정이다.

지난 6월 장성읍에 문을 연 ‘전남 서북부 행복생활권 치매전문 거점센터’는 장성공립노인요양병원과 함께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지원했던 목욕권 지원사업도 이·미용업소 이용까지 가능한 효도권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100세 이상 고령자 통계에서 보듯이 장성군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실버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맑은 공기 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옐로우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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