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5.6% 폭발적 증가
김·전복·유자 등 수출 주도
올해 총 3억2000만달러 전망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올해 상반기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전복·유자 등 수출 주도
올해 총 3억2000만달러 전망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누계기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총 수출액은 1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100만달러보다 25.6%(31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율은 4.0%에 그쳤다.
지난해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총 수출액은 2억6000만달러이며,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총 수출액이 3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지역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2년 1억38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김 수출액이 73%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전복 28.5%, 유자 13.1%, 파프리카 5.5%씩 수출액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만 35.8%, 일본 31.9%, 중국 25.9% 순으로 수출액이 늘어났다.
전남도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마케팅을 확대하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도 북경, 산시성 등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석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국에 전남산 농수산식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북미에서도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국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과 일본 엔화가 상승하는 분위기를 활용해 전남산 농수산식품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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