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모 재개발 주택 건립 공사장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현장을 통제한 뒤 조사를 벌였다.
발견된 수류탄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MK2 세열수류탄으로 알려졌다.
이 수류탄은 미국에서 제작, 1950년부터 1970년사이 군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녹이 슬고 부식이 심해 폭발 위험성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수류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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