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전남도는 미국, 홍콩, 호주 등 세계 31개 나라 철인 810명이 참가하는 국제철인 3종경기 ‘2016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 대회가 25일 구례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는 2014년부터 전남도와 구례군이 공동 주최하고 구례군체육회가 주관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철인 650명과 해외철인 160명이 참가한다. 철인 3종경기 열풍을 일으킨 전설의 주인공인 미국의 줄리모스(58·여)가 참가해 선수 격려와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영 1.9㎞, 자전거 90.1㎞, 달리기 21.1㎞로 이어지는 총 113.1㎞에서 극한의 경주를 펼친다.

경기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하며 각 선수에게는 8시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구례 산동면 지리산호수에서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사이클과 마라톤이 이어진다. 사이클은 수려한 지리산자락과 섬진강변에서, 마라톤은 구례 용방면 앞 가을 들녘에서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