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車 튜닝·수제 산업 육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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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車 튜닝·수제 산업 육성 탄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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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게라지스와 투자협약…수제 車 제조시설 등 건립
관내 學 연계 인력 양성 등 고용창출·경제 활력 될 것

[영암=광주타임즈]조대호 기자=전남 영암군이 자동차 튜닝과 수제자동차 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조선산업의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국내 리스토어·튜닝 자동차 제작 판매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모헤닉게라지스가 삼호읍 일원에 38억원을 투입해 수제자동차 제조시설과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군은 공장건립과 준공 과정 등의 인허가와 향후 경영자금 알선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모헤닉게라지스가 현재 경기도 파주의 본사를 영암으로 이전하면서 4개의 밴더기업까지 동시 이전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모헤닉게라지스는 중고 갤로퍼를 완전 해체해 세계 유일의 자동차로 재탄생시킨 수제자동차산업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모헤닉게라지스는 영암 진출을 계기로 연간 100여대의 리스토어 자동차 제작·판매는 물론 향후 전기자동차 분야까지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 자동차 튜닝·수제자동차 육성사업에는 구림공업고등학교도 전문인력 양성에 참여한다.

㈜모헤닉게라지스는 구림공고로부터 교육생 선발을 지원받아 6개월간의 현장실습과 기술교육을 담당하고, 일정 자격을 취득한 교육수료생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군은 수제자동차 산업과 튜닝산업이 최근 글로벌 경영 위기에 빠진 조선업의 대체산업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자동차 튜닝시장 8조원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도할 제1호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F1경주장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삼호읍 일원을 명실상부한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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