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통합의학박람회 폐막…사후활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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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통합의학박람회 폐막…사후활용 주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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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간 119만여명 방문…입장권 등 32억원 수익 올려
109억원 들인 박람회장 운영문제 중요 과제로 떠올라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남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31일 오후 폐막한다.

박람회 기간 33일 동안 외국인 4만8135명을 포함한 관람객 119만5932명이 방문했으며, 입장권과 임대료 수입은 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의료기관 46개 국가 85개 단체가 참가해 각 나라별 통합의료를 선보였으며, 국내 의료기관은 175개 기관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했다.

연령대별 관심 질환 위주로 청년층은 비만과 탈모·아토피 치료에 관심을 보였으며 장년층은 우울증·갱년기·관절통, 노년층은 고혈압과 당뇨병·간질환 등 성인병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람회 기간동안 지속발전 가능한 통합의료를 위한 학술대회와 워크숍, 전통의료기기 전시회, 문화공연도 진행했다.

전남도는 통합의학을 포함한 생물의약산업을 에너지, 문화관광, 농수산식품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장흥과 화순, 나주를 잇는 전남 중부지역에 생물의약 집적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통합의학센터는 천연자원연구원과 한약진흥재단 등과 협력해 내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비 57억원, 도비 38억원, 군비 60억원, 자체수익 35억원 등 총 190억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이 중 주제영상관과 전시관 건립비용으로 109억원이 투입돼 향후 건물 운영방안 마련과 차기 국제박람회 개최 여부가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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