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재원도 해양문화 영상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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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재원도 해양문화 영상으로 남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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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근대까지 주요 기항지…27분 영상 유튜브에도 공개
[신안=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在遠島)가 영상으로 기록됐다.

재원도(5㎢)는 남해안이나 중국 쪽에서 서해 북부로 이어주는 주요 해양 거점 항로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조사에서 확인된 봉대(烽臺)와 다량의 청자·백자 조각, 기와 조각은 재원도가 고려 시대부터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기항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근래까지 큰 파시(波市)가 열렸던 곳이며, 요즘은 새우와 민어잡이로 유명하다.

특히 유물이 집중적으로 발견된 곳은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제사 유적지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재원도의 모습과 과거 역사를 담은 27분짜리 영상은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섬 한 개를 선정, 종합학술조사를 해 보고서를 내고 영상 다큐멘터리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21일 오후 5시 재원도 마을회관에서 ‘재원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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