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전남 고흥군의 인재육성을 위한 고흥교육발전기금의 200억원 달성 목표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 고흥축산농업협조합에서 기탁한 500만원을 시작으로 29일 원불교 고흥교당에서 유자차 판매 수익금 100만원, 30일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양덕)에서 유자차 판매 수익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30일 고흥읍 출신 전남도교육청 김용신 국장이 전남 교육상 시상금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교육발전을 염원했다.

재부산고흥군향우회,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 (유)봉황전력, 군민혁신리더양성대학 총동문회 등도 교육발전기금에 힘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발전 기금은 지난해 말 179억1000여만원으로 집계되면서 2단계 목표인 200억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기탁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월 1035명 회원의 정기 기탁과 수시 기탁이 이어져 2016년 한 해 동안 33억7000여만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