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에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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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에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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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군락지와 연계 ‘사계절 꽃피는 관광단지’ 추진
62억원 들여 체험 학습장·생태탐방로 등 조성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의 명산 불갑산에 사계절 꽃피는 대규모 ‘야생화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영광군은 불갑산에 상사화(꽃무릇) 군락지와 연계한 전국 최고의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불갑산 일원에 추진되는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에는 국비를 포함해 4년간 총 62억원이 투입된다.

공원 조성은 기존 상사화 군락지를 보다 다양한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공원에는 야생화 군락지 9500㎡(2893평)와 야생화 체험 학습장 6839㎡(2068평), 생태탐방로 300m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광군은 불갑산에 상사화와 각종 멸종위기 야생화를 확대 식재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체험·학습 공간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는 6억60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멸종위기 야생화를 식재하고 점차적으로 생태탐방로와 야생화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자연생태공원형 관광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는 불갑산 주변의 관광자원에는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농촌테마공원, 내산서원, 수상레저 시설을 갖춘 불갑저수지 등이 유명하다.

영광군이 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불갑사~방마’ 간 도로 확포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상사화 명소인 불갑산을 최적의 환경을 갖춘,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누구나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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