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패류연구센터’ 개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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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패류연구센터’ 개설 검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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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양수산사업 설명회
꼬막 생산량 급감 필요 제기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어촌계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해양수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등 9개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보성군 현안 과제로 꼬막 등 패류자원 회복을 위한 ‘패류연구센터’개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여자만, 득량만 권역에 생산되는 꼬막류(꼬막, 새꼬막)의 생산량이 2015년 기준 전남 697톤으로 2010년 대비 81% 급감했다.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성장이 빠른 개체부터 채취·판매로 종의 열성화 및 우량 모패자원 감소, 장기간 연작으로 양식어장 환경악화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꼬막 등의 패류자원 회복을 위한 해양환경의 기초연구, 우량종묘 개발, 인공종묘 배양 등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패류연구센터 개설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군 관계자는 “벌교꼬막종묘배양장을 활용한 패류연구센터 개설 필요성을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등에 적극 건의하고, 패류산업 발전을 위해 여자만, 득량만권역 시군과 함께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역 어업인들과 관련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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