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도시’ 영광군 올해 1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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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도도시’ 영광군 올해 100대 보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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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까지 신청, 1대당 1900만원 지원
30대는 소상공인에 배정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에 나섰다.

영광군은 작년 40대에서 150% 증가한 전기차 100대를 올해 민간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전체 보급 물량 중 30대(30%)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전기차 186대를 보급한 영광군의 전기차 보급률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북 울릉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 지역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광군은 올해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해 1대당 국비 1400만원, 군비 500만원 등 총 1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군 단위 지자체에선 보기 드문 경우로 민선 6기 김준성 영광군수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영광군은 전기차 보급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충전기 198대를 보급해 충전 인프라 보급률 면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공급 계획은 지난 6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됐으며, 오는 27일부터 3월17일까지 3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보급 대수 대비 신청자 수가 초과하면 공개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지역 전략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 사업과 전기차 보급사업을 병행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올해 전기차 보급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는 더욱 확대 보급하겠다”며 “초소형 모델도 적극적으로 보급해 전기차 사용 인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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