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부농의 꿈 고흥서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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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부농의 꿈 고흥서 키워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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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농수식품산업 총 조사, 고소득 가구 전년 比 8% 증가
연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가 3천 가구 ‘육박’
농업, 소득 비중 50% 차지…고소득 멘토링 등 지원 성과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은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사업’이 안착되어 지역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의 역점시책으로 ‘소득 5,000만 원 이상 농림어가 5,000가구 육성’, ‘농림어업 총소득 5,000억 원 달성’,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5,000만 불 달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 초 실시한 농림수산식품산업 총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대비 총 소득은 7.8%, 5천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 8.1%, 수출액은 1.3%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천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2,803호로 증가했다.

5천만 원~1억 원 미만 1,965호, 1억~2억 미만 583호, 2억 이상 255호로 조사되었다.

축산 4농가가 줄어든 반면에 농업 168호 , 어업 37호, 임업 4호, 기타 5호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농림수산사업 순 소득액 분야별 비중은 농업 2,924억 원(50%), 어업 1,373억 원(24%), 축산 154억 원(3%), 임업 103억 원(2%), 기타 1,211억 원(21%)으로 집계되었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4,186만 불로 집계되었다.

과실류 2,954만 불(71%), 수산물 684만 불(16%), 가공농산물 285만 불(7%), 음료 154만 불(4%), 채소류 109만 불(2%) 순이다.

미국·중국 시장 경쟁 심화, 엔화하락에 따른 일본수출 부진 등 국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내 2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등 군민 소득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도 대비 농업외 소득의 상승 폭이 높은 것은 쌀값하락과 수발아피해 등 벼 재배 농가에 대한 적기 경영안정기금 지원 등 농업여건 변화에 행정이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도 좋은 사례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소득창출을 위한 고소득클럽 멘토링 활동,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소득 수준별 맞춤형 군정시책 지원, 체계적인 현장 컨설팅 추진 덕분이다”고 밝혔다.

송봉종 농업축산과장은 “지역 농림수산업의 분석데이터를 직접화하여 농림어가의 변화, 농림어가 경쟁력 제고, 농어촌 삶의 질항상 등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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