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명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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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명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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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24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에서 발생한 3개 사건(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을 비롯한 정전협정 이후 지속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서해 수호 3대 사건인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이 세 사건의 공통점은 모두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이었다는 점과, 3개 사건 전사자가 모두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2016년 세 사건의 합동기념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명명하게 되었으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금요일’을 기념일로 정하여 이를 기념하게 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3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관련행사로는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결의, 기념음악회,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위로·격려, 특별안보사진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광주에서는 3월 24일 15시,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된다.

‘현충일’은 우리나라의 독립·호국·민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포괄한 국민적 추모일이며, ‘6·25전쟁일’은 6·25참전 국군 및 UN군 참전용사들의 교훈을 상기하는 날이다.

여기에 ‘서해수호의 날’은 6·25전쟁 이후 북한의 국지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국민의 안보의식을 집결하는 ‘북한 도발 상기의 날’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6·25전쟁 이후 퇴색되어가는 안보의식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하나 된 힘으로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기 위함이 ‘서해수호의 날’ 지정의 의미이며,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이 정부기념일로서 조기 정착되고 범국민 안보의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종 추모 및 안보결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북방한계선(NLL)이 있는 서해바다의 잔잔한 파도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 젊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혼이 잠들어 있다.

오는 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이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지속적인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넘치는 나라가 되도록 다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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