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국향대전이 열리는 10월 21~22일에 개최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 생물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한 이 행사는, 2015년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면서 전국 최고의 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최근 무안군에서 재차 발생하는 등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군과 전남도 등 관계 당국의 권고와 협조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연기를 결정했다.
또 산림공원사업소 등 주무부서와 협의를 거쳐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10월 21~22일에 행사를 치르기로 협의했다.
엽예품으로만 전시회를 치르는 가을 대회 특성상 아쉬움은 있으나,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모두가 만족할만한 대회로 치를 방침이다.
이병석 위원장은 “부득이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돼 당혹스럽다”면서 “이 행사를 성원해 주신 전국의 애란인과 유통인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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